삼성전자 휴대폰 사업을 총괄하는 고동진 사장이 갤럭시 폴드 출시일정을 수주일 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31일 열린 '제29회 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기자들에게 "갤럭시 폴드 출시 일정을 몇주 안에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26일 미국에서 갤럭시 폴드를 출시할 예정이었지만, 미국 매체에게 제공한 리뷰용 제품에서 화면 결함이 발견돼 출시일정을 연기했다.
삼성전자는 당시 갤럭시폴드 출시일정을 수주일 내 공지하겠다고 밝혔지만 아직 출시 계획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갤럭시 폴드 공식 출시는 6월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품질 보완·검증 작업이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는 때문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 정밀 검사 결과 접히는 부분의 상하단 디스플레이 노출부 충격과 기기 내부에서 발견된 물질에 의한 디스플레이 손상 현상을 발견했다.
관련기사
- 갤럭시폴드 6월 출시 불투명…화웨이 보이콧으로 타격은 줄어2019.05.31
- 美 베스트바이, 갤럭시폴드 예약주문 취소2019.05.31
- 삼성 갤럭시폴드 결함 어떻게 개선했나2019.05.31
- 갤럭시 폴드, 이통 3사 망연동 테스트 작업 시작2019.05.31
삼성전자는 이달 통신사업자와 함께 갤럭시 폴드 망 연동 테스트를 진행했다.
한편, 고동진 사장은 미국 정부의 화웨이 제재에 따른 반사익 가능성 질문을 받고 "우리는 우리만의 길이 있다"고 답하고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