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드네트웍스는 SH공사가 입주민의 안전을 위해 자사 ‘세대 간 사이버 경계벽’ 기술을 적용, 향후 공급하는 공동 주택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세대 간 사이버 경계벽이란 세대별로 독립된 물리적 공간처럼 사이버 공간에서도 세대별로 독립된 사이버 공간을 구성하는 기술이다. 네트워크 가상화를 통해 네트워크를 세대별로 분리하고 IP 주소와 서비스 포트를 은닉, 통제한다.
지금까지 아파트 단지 내 스마트홈 시스템은 메인 서버에만 방화벽이 설치됐다. 외부 해킹은 방어할 수 있었으나, 단지 내 스마트홈 시스템에 접속해 이뤄지는 해킹에 대해서는 방어할 수 없었다. 각 세대 간 물리적 장벽은 견고하지만 사이버 보안에는 취약한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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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드네트웍스 차세대 스마트홈 보안시스템은 각 세대 내 단자함에 가로, 세로 각각 10센티미터 크기의 포인트 게이트웨이를 설치해 단지 내 해킹에 대한 원천적 방어 체계를 구축한다.
정창영 아라드네트웍스 대표이사는 “아라드네트웍스는 지난해부터 SH공사와 함께 스마트홈 시스템의 보안 강화를 위한 실증사업을 완료했다”며 “항동 하버라인 4단지 스마트홈 보안 시스템의 시범 운영 검증을 통해 세부 보안 기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