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가 최신 웨어러블 기기 미밴드4를 공개했다고 미국 IT매체 엔가젯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새로워진 미밴드4는 더 커진 컬러 화면에 새로워진 자이로스코프 센서를 갖춰 수영 추적 등 향상된 운동 추적 기능을 제공한다. 최대 수심 50m까지 방수가 지원되며, 배영, 평영, 접영, 혼영 등 다양한 수영 스타일을 감지해 낼 수 있다.
미밴드4는 기존 미밴드3의 0.78인치, 해상도 80x120 화면에서 좀더 커진 0.95인치, 해상도120 x 240의 컬러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예전 모델과 마찬가지로 NFC 지원 모델을 선택하면 모바일 결제를 할 수 있으며, 마이크를 사용해 통화에 응답하거나 샤오미의 음성인식 비서 ‘샤오 AI 기능’을 사용할 수도 있다. 샤오 AI는 구글 어시스턴트와 마찬가지로 음성을 인식해 날씨를 알려주는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샤오미는 이번에 마블과의 제휴를 통해 미밴드4 한정판 어벤저스 에디션도 함께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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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는 애플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웨어러블 회사로, 매 분기 아시아 지역에서 수 백만 개의 미밴드를 판매하고 있다. 미밴드4의 가격은 일반 모델 169 위안(약 2만9000원), NFC 지원 모델은 229 위안(약 3만9000원)이며, 한정판 어벤저스 에디션은 349위안(약 6만원)이다.
미밴드4는 중국에서 14일부터 출시할 예정이며, 중국 외 다른 지역 출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