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스캔(대표 김경근)은 웹 취약점 진단서비스 전담 회사 '비엔스트(대표 박기석)'를 설립했다고 11일 밝혔다.
빛스캔은 앞서 지난 2011년부터 웹서비스를 통한 악성코드 유포와 감염 위험을 알리기 위해 노력해 왔고, 이후 7년간 웹 취약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 왔다. 최근 서비스 품질을 일정 수준 유지하고 장애 발생 가능성을 없앨 수 있게 돼 전문분야 서비스를 맡을 전담회사 비엔스트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비엔스트는 이달부터 국내 웹서비스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비트스캔' 진단서비스를 시작한다. 빛스캔 측은 "국내 침해사고 98%를 차지하며 지난 3년간 3천억원 규모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을 일차 (서비스) 대상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이달 15일부터 12월 30일까지 신청한 모든 국내 중소기업 대상으로 무료 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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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국내 피해 상당 비중이 정보보호 여력이 없는 중소기업 웹서비스에 집중되는 상황에서 서비스 장애가 발생하지 않으며 관리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고 빠르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한 비트스캔 서비스가 중소기업 웹 서비스 보안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빛스캔은 비엔스트 진단서비스 클라우드서비스화를 추진해 해외에서도 쓰이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