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는 현재를 사는 우리들의 이야기다.
그 중에서도 웹툰은 요즘 사람들에게 익숙한 디지털 디바이스인 스마트폰을 통해 주로 전달되면서도, 드라마나 예능 등 쉴 틈 없이 연속적으로 진행되는 콘텐츠와 다르다. 감상할 때 차분히 생각을 정리하거나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여백의 미학을 갖고 있다.
이런 공감과 반추의 매력 때문에, 정서적 위안과 위로를 원하는 이들이 웹툰을 많이 찾고 있다.
이에 지디넷코리아는 레진코믹스와 함께 지친 일상을 잠시 잊을 수 있는 다양한 웹툰 속 이야기를 소개하고자 한다.
"평소 얼굴만 그려서 몸은 못 그려요", "손, 발, 주름과 같은 디테일에 약해요", "인체의 움직임에 따른 근육의 형태를 모르겠어요" "숙이고 있는 모습을 못 그리겠어요"...
레진코믹스 웹툰 ‘시크릿 캐릭터 드로잉’(작가 타코)은 독자가 알고 싶거나 잘 몰라서 실수하는 그림 그리기에 대해 작가가 직접 질문을 받아 웹툰으로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작품이다.
'그림은 완벽할 필요가 없다. 1%의 완성 기법만 있다면'이라고 말하는 타코 작가는 ‘얼굴 옆모습, 바른 정면 얼굴 그리기’, ‘바람에 따른 옷 주름, 눈코입 그리기’, ‘깍지 낀 손, 손목 표현’ 등과 같이 독자가 평소 어려워하고 궁금해 하던 그리기 방향에 대해 실제 도움이 되고 그리기 어려운 부분을 짚어주는 방향으로 안내한다.
예를 들어, 성별과 연령에 따른 코의 미묘한 위치 변화나 표정에 따른 표현의 비교 설명, 보이시한 여자를 그리는 핵심 표현법 등 디테일하고 실용적인 비법들이다.
‘시크릿 캐릭터 드로잉’은 독자가 질문하면 작가가 알기 쉽게 웹툰으로 답하는 독특한 전개로, 연재 초반부터 웹툰 작가 지망생부터 초중고 미술 실기를 공부하는 학생들의 온라인 모임 등에서 ‘금손으로 만들어주는 꿀팁’ ‘선생님도 얘기 안 해줬던 방법’, ‘매일 그리고 싶게 만드는 강의’ 등으로 입소문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초심자도 쉽게 펜을 움직일 수 있도록 기본기부터 고급 테크닉까지 설명하는 타코 작가는 실제 게임과 애니메이션 콘셉트 디자이너이자 이모티콘 작가, 기초 캐릭터 드로잉 강사로도 활동 중이다.
그림을 그리고 싶지만 펜 끝을 어디에서부터 어떻게 움직여야 할지 막막하다면, 그려놓고 보면 어딘가 미묘하게 이상한데 원인을 찾기 어렵다면, 다양한 사람을 그려보고 싶은데 그리고 보니 다 비슷비슷하기만 하다면, 한동안 그림 그리기를 쉬고 있었다면, 혹은 웹툰 작가나 일러스트레이터에 도전해보고 싶다면, 타코 작가의 ‘시크릿 캐릭터 드로잉’의 웹툰을 참고해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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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부터 매주 두 차례씩 작가와 독자의 소통을 기반으로 연재된 레진코믹스 웹툰 ‘시크릿 캐릭터 드로잉’은 최근 193화로 완결, 서비스 중이다.
5월 초 종이책으로도 나온 ‘시크릿 캐릭터 드로잉’은 출간 사흘 만에 초판이 완판되며 현재 알라딘과 예스24, 온라인 교보문고 등에서 예술종합 분야 베스트셀러 1, 2위를 기록하면서 평소 그림 그리기에 관심이 높은 독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관련 분야 스테디셀러를 기대케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