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레드미노트7, 알뜰폰 통해서도 판매

KT엠모바일·CJ헬로 출시...네뷸라 레드 색상 추가

샤오미 국내 총판 지모비코리아는 오는 15일부터 알뜰폰 사업자 KT엠모바일과 CJ헬로 헬로모바일을 통해 레드미노트7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레드미노트7의 가격은 24만9천원이다. 오는 15일부터는 기존에 출시됐던 레드미노트7 스페이스 블랙과 넵튠 블루 색상에 이어 네뷸라 레드 색상 모델이 새롭게 출시된다.

레드미노트7는 출시된 지 한 달 만에 2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모비코리아는 레드미노트7의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와 사후서비스(A/S) 확대 전략이 이번 판매 호조에 주요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롯데하이마트 판매처도 130개 지점에서 300개 지점으로 확대됐다.

샤오미 레드미노트7.(사진=지디넷코리아)

지모비코리아 관계자는 "레드미노트7은 전작 레드미노트5(29만9천원)보다 스펙이 향상됐음에도 가격은 더 낮게 책정됐으며, 공식 AS 센터를 4배 정도 늘린 점도 판매 호조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며 "긍정적인 판매 분위기에 힘입어 알뜰폰 사업자를 통한 출시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레드미노트7은 전작보다 측면 베젤(테두리)이 10% 줄어든 물방울 노치의 19.5대 9 비율의 6.3인치 풀스크린, 후면에는 4천800만·500만 화소 듀얼 카메라와 전면 1천300만 화소 카메라, 4천mAh의 배터리(영상 13시간, 게임 7시간 등), TV, 에어컨 등 다양한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는 적외선 송신기 등이 탑재됐다.

샤오미는 SK네트웍스를 통해 공식 AS센터를 전국 37곳에 구축했다. 이 곳에서는 레드미 노트7를 시작으로 앞으로 출시할 샤오미 제품에 대해 서비스를 지원한다. 기존에 출시된 제품들은 그대로 아이나비 센터를 통해 서비스를 이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