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 미니건조기 앞세워 中 온라인 마케팅 강화

중국판 SNS 웨이보, 샤오홍슈, 더우인 등에 미니건조기 리뷰 올라 370만뷰 기록

홈&모바일입력 :2019/05/02 09:02

대우전자(대표 안중구) 초소형 의류 건조기 '미니'가 중국 온라인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대우전자는 최근 왕홍(중국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진행하며 자사 미니건조기 제품이 1달 동안 370만뷰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대우전자는 이번 미니건조기 왕홍 마케팅을 진행하며 1인 가구뿐만 아니라 아이를 키우는 부모와 젊은 여성으로부터 다양한 반응을 확인했다.

특히 영유아 의류나 속옷류를 소량씩 바로 건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소비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온라인 마케팅 활동을 기반으로 고품질의 베이비 케어 전문 브랜드를 구축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대우전자는 이러한 현지 트렌드를 반영해 2분기에 유아용 미니냉장고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온라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유아용 미니냉장고는 정온 보관이 가능한 제품으로 모유나 이유식을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어 어린아이를 키우는 가정에서 특히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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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전자 초소형 의류건조기 '미니' (사진=대우전자)

대우전자 관계자는 “중국 시장은 가격 경쟁력 기반의 자국 기업이 활발히 영업하고 있어 시장 진입이 쉽지 않으나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킨 제품 출시와 더불어 당사의 제품력이 더해져 점차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1인 가구는 2017년 기준으로 2억2천만명에 달하며 이는 중국 전체 인구의 15%를 차지하는 규모다. 이 중에서도 특히 1990년대 태어난 주링허우(九零后, 90년대생) 소비자가 ‘큰 손’으로 불린다. 이들은 싱글가구의 60%를 차지하면서 꽤 높은 수준의 소비성향을 보이며, 2018년에만 연간 소비액이 약 6만3200위안(약 1천74만원)에 달할 정도로 구매 능력도 높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