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이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서울산업진흥원과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틱톡은 짧은 길이의 영상을 주력으로 하는 SNS 서비스다.
틱톡과 서울산업진흥원은 1인 미디어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페스티벌 네트워크 행사를 공동 개최해 크리에이터를 양성할 예정이다. 콘텐츠 교육 및 제작지원, 크리에이터의 수익 창출을 위해서도 협력한다. 또한 1인 미디어를 활용해 마케팅 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을 발굴해 틱톡 플랫폼을 통한 마케팅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서울산업진흥원 소속 70여명의 크리에이터들이 틱톡에 합류해 ‘틱톡커’로서 적극적인 활동을 할 예정이다. 합류한 크리에이터들의 분야는 ▲패션·뷰티 ▲한류·음악 ▲키즈·육아 ▲애니·게임·캐릭터 ▲댄스 ▲요리 ▲동물 ▲풍경·여행·브이로그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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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회계사를 하다가 한국으로 와 코미디 콘텐츠를 만들고 있는 '폴서울', 국제부부의 일상을 담은 '달달티비' 등이 이번 MOU를 통해 틱톡에 합류했다. 현재 폴서울은 12만명 이상, 달달티비는 8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틱톡은 “1인미디어 제작자가 직업으로서 인정 받을 수 있는 콘텐츠 시장 생태계를 만들고자 한다”며 “창의적인 표현들을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 틱톡과 다양한 크리에이터를 보유한 서울산업진흥원의 시너지로, 1인미디어 전문 제작 콘텐츠의 저변이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