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이베이 개발자 대상으로 지난 16일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된 ’2019 이베이 앰플리파이 컨퍼런스(이하 앰플리파이)에 이베이코리아 개발자들이 참석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앰플리파이는 2017년부터 이베이 본사가 매년 주최하는 주요 테크 행사 중 하나다. 글로벌 이베이 엔지니어들이 연구 및 상용화한 기술 성과를 공유해 혁신을 유도한다. 올해에도 4월 중 미국 산호세, 중국 상하이, 이스라엘 헤르츨리야 3개 지역에서 개최된다. 상하이 행사에는 220여명, 3개 행사 도합 830여 명의 전세계 이베이 개발자들이 참여했다.
상하이 앰플리파이 키노트 세션에서는 비비안 티안 이베이 차이나 센터 오브 엑셀런스 부사장이 AI와 머신러닝, 클라우드 등 이커머스 업계에서의 주요 IT기술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지안 페이 징둥닷컴(JD.com) 부사장이 징둥닷컴에서의 빅데이터 플랫폼 활용과 데이터 기반의 재고관리 및 수요예측(스마트 서플라이 체인)을 통한 비즈니스 효율 및 이익 극대화 사례를 소개했다.
이외에도 바오리앙 루 상하이 자오퉁 대학 교수가 이커머스에 접목 가능한 정서지능 연구 내용을, 스티븐 리 이베이 차이나 데이터 솔루션&서비스 디렉터가 증강 분석 프로덕트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에 이어 8명의 이베이코리아 개발자도 상하이 앰플리파이 행사에 참석해 그간의 연구, 개발한 주제에 대한 심도 있는 발표와 포스터 전시 세션을 가졌다.
4명의 이베이코리아 개발자는 ▲클라우드 ▲빅데이터 ▲서비스&애플리케이션 등과 관련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대량 트래픽을 받을 수 있는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결제 관련 이상 현상을 탐지하는 AI 알고리즘 개발 등의 연구 주제로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연구 논문을 전시하는 포스터 세션에도 ▲클라우드 ▲AI ▲광고플랫폼 분야의 5개 논문에 4명의 이베이코리아 개발자들이 참여했다. ▲광고와 큐레이션(추천)을 접목해 상품 연관성을 높이는 기술, ▲이용자 행동 데이터를 취합, 패턴을 분석하는 광고 플랫폼 구조 개선 ▲클라우드 기반에서의 개발자 업무 효율성 개선 프로젝트 등의 주제를 다뤘다.
이베이코리아 현은석 최고기술책임자는 “이베이코리아는 첨단 기술 분야에서 다양한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며 “연구 중이거나 상용화한 성과들을 글로벌 개발자들과 공유할 수 있게 돼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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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베이코리아는 개발자와 비개발자 모두 참여하는 해커톤을 개최하는 등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기술 혁신 문화를 갖고 있다. 해커톤에서 나온 ▲중고물품 가격 예측 시스템 ▲온라인 사기 탐지 기술 등의 직원 아이디어는 미국 특허로 출원하기도 했다.
또한 이베이 미국 본사에서 주최하는 해커톤인 ‘스컹크웍스’에서는 지난해 이베이코리아 개발자의 결제 솔루션 아이디어가 가장 많은 투표를 얻어 ‘피플스 초이스’상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