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창시자 리누스 토발즈가 오늘날의 소셜 미디어들이 나쁜 행동을 조장한다고 밝혔다고 미국 IT매체 씨넷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최근 리눅스 저널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는 기술업계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라고 밝혔다.
토발즈는 “오늘 날 기술 분야에서 해결해야 할 한가지 문제가 있다면”이라는 질문에 "나는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지금의 소셜 미디어를 몹시 싫어한다. 그것은 질병이다. 나쁜 행동을 조장하는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좋아요'와 '공유하기' 모델은 단지 쓰레기일 뿐이다. 이는 아무런 노력이나 품질 관리가 없다. 사실상, 가장 낮은 공통분모를 목표로 품질 관리를 반대로 하도록 맞춰져 있으며, 클릭을 미끼로 감정적인 반응을 일으키기 위해 설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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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 문제의 근본 원인이 익명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쓰레기에 실명으로 올리지도 않으면 정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사람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먼저 밝히지 않고 공유하거나 좋아할 수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