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카드시장에 진출했다.
애플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위치한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미디어 행사를 열고 새로운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뉴스 구독 서비스, 게임 구독 서비스와 함께 새로운 신용카드를 선보였다.
애플은 이날 애플의 월렛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카드와 새로워진 애플 로고에 심플한 디자인을 갖춘 실제 신용카드도 함께 선보였다. 애플은 실제 신용카드를 내놓기 위해 골드만삭스, 마스터카드와 손을 잡았다. 애플이 선보인 카드에는 사용자의 이름 외에는 유효기간, CVV 숫자, 카드번호, 서명 등이 기재돼 있지 않다.
디지털 카드는 올 여름 미국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애플 신용카드는 애플페이를 소개한 지 약 4 년 만에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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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카드의 가장 큰 특징은 ‘데일리캐시’라는 보상 프로그램이다. 데일리캐시는 물건을 구매할 때마다 일정 비율을 일 단위로 이용자에게 돌려주는 형태다. 다른 신용카드에서 제공하는 캐시백 프로그램의 경우, 월 단위로 적용되는 것과는 다른 개념이다.
고객은 애플 카드를 사용해 애플 직영 매장에서 구매한 경우에는 3%, 디지털 카드를 사용하는 경우 2%, 실제 애플 신용카드를 사용하여 구매 한 경우 1%의 현금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