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TV 앱-애플TV채널-애플TV+ 비교

애플TV+는 오리지널 프로그램으로 구성

홈&모바일입력 :2019/03/26 09:05    수정: 2019/03/26 09:57

애플이 25일(현지시간) 오전 10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위치한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미디어 행사를 열고 TV 프로그램과 영화를 볼 수 있는 세 가지 새로운 방법을 소개했다. 세 가지 서비스 모두 ‘애플TV’란 이름이 들어간다.

애플은 행사에서 애플TV 이외에 새로운 뉴스 구독 서비스와 게임 서비스, 애플 신용카드도 공개했지만, 행사의 대부분은 TV 프로그램과 영화를 스트리밍 하는 서비스 소개에 중점을 두었다.

애플은 미디어 행사를 열고 TV 프로그램과 영화를 볼 수 있는 세 가지 새로운 방법을 소개했다. (사진=씨넷)

미국 IT매체 씨넷은 25일(현지시간) 애플이 공개한 애플TV 서비스들의 차이점을 비교해 실었다.

■ 애플TV 앱

애플TV 앱은 아이폰, 아이패드 뿐 아니라 애플TV 셋톱박스를 통해 홀루나 아마존 프라임 동영상, ESPN, 플레이스테이션 뷰와 같은 채널의 TV 프로그램과 영화를 볼 수 있는 앱이다.

애플TV앱은 오는 5월 새롭게 업데이트된다. (사진=애플)

애플TV 앱은 올해 5월 새롭게 바뀔 예정이다. 새로워지는 애플TV 앱은 아이튠즈 TV 프로그램과 영화 콘텐츠를 통합해 제공할 뿐 아니라 더 많은 TV 프로그램 및 영화를 시청할 수 있게 된다.

애플은 또 올 봄 삼성전자, 소니, LG전자, 비지오TV의 스마트TV와 로쿠, 아마존 파이어TV 스트리머에 애플 TV 앱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며, 올 가을 맥OS 컴퓨터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 애플TV채널

애플TV 채널은 가입자가 HBO, 쇼타임, 에픽스, 스타즈, 브릿박스 등 다양한 파트너의 컨텐츠를 추가 할 수 있는 애플TV 앱의 새로운 기능이다. 서비스 가입은 애플TV 앱에서 이루어지며 각 채널을 구독하는 데 별도의 계정이나 비밀번호는 필요없다.

사용자는 애플의 가족 공유 기능을 통해 애플TV채널 구독을 공유 할 수 있다.

사진=애플

이 서비스는 현재 아마존의 프라임 채널 서비스와 비슷하게 보인다고 씨넷은 전했다. 애플은 애플TV채널의 가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한 매체는 HBO 같은 서비스는 기존 가격보다 할인돼 제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애플TV플러스

애플TV플러스는 올 가을 출시될 예정이다. (사진=씨넷)

올 가을에 출시 될 애플TV플러스는 애플만의 오리지널 TV 프로그램과 영화, 다큐멘터리를 제공하는 별도의 TV 스트리밍 서비스다. 애플은 이를 위해 오프라 윈프리, 리즈 위더스푼, JJ 에이브람스 등과 손을 잡았다.

애플은 이 서비스를 위해 약 10억 달러 이상의 예산을 지출했고, 현재 30편의 TV 프로그램과 몇 편의 영화를 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애플TV 플러스 구독료도 아직 공개되지는 않았다.

■ 애플TV

애플TV (사진=씨넷)

애플TV 앱과 애플TV채널, 애플TV플러스 모두 새로운 애플의 서비스이지만, 애플은 애플TV라는 영상 스트리밍 셋톱박스를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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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TV 표준 버전의 가격은 150달러, 4K 버전은 180달러다.

애플이 위의 서비스들을 새롭게 공개하면서 애플TV 셋톱박스에 어떤 변화를 주게 될지도 흥미로운 대목이라고 씨넷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