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으로 떠돌던 애플의 뉴스 서비스가 마침내 공개됐다.
애플이 2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있는 본사 스티브잡스 극장에서 영상 스트리밍고 뉴스 구독 서비스를 공개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뉴스플러스(+)로 명명된 뉴스 구독 서비스는 신문 뿐 아니라 300개를 웃도는 잡지들을 구비했다.
월 구독료는 9.99달러로 책정됐으며, 미국과 캐나다에서 우선 서비스된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우리는 저널리즘이 우리 사회에 미치고 있는 영향력과 힘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뉴스플러스에 가입할 경우 GQ를 비롯해 에스콰이어, 파퓰러 사이언서, 뉴요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포천, 뉴욕매거진 등 상당수 잡지들 구독할 수 있게 된다.
또 LA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신문들도 뉴스플러스 서비스에 동참했다. 테크크런치, 복스 등 디지털 매체들도 서비스된다.
뉴스 플러스는 애플 뉴스 앱에 곧바로 통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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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은 이날 뉴스플러스를 소개하면서 “매달 500억 건 이상의 기사를 읽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뉴스 앱 중 최고”라고 강조했다.
애플은 일단 뉴스 앱 업데이트를 통해 미국과 캐나다 지역에서 우선 서비스한다. 또 올 하반기엔 오스트레일리아와 영국에서도 뉴스플러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유럽 국가들에는 2021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