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이 오는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MWC에 참가해 경쟁력 있는 5G 서비스 발굴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하 부회장이 MWC 행사 기간 미국 버라이즌 및 T모바일, 영국 보다폰 등 글로벌 주요 사업자들과 만나 ▲5G 전략 및 사업협력방안 ▲5G B2B 서비스 발굴 사례 ▲5G 차별화 서비스 준비현황 등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하 부회장은 글로벌 ICT 업체들과 글로벌 협력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LG전자·삼성전자·노키아 등을 방문해 5G 스마트폰과 장비의 출시 로드맵을 공유하고 최고의 5G 서비스 품질 제공을 위한 플랫폼 구축 방안도 점검한다.
LG유플러스가 최근 CJ헬로비전 인수를 발표한 만큼, 방송과 5G를 연계한 서비스 발굴도 이뤄진다. 하 부회장은 AR/VR, AI, IoT 등 융합서비스 제공을 위해 국내외 미디어 서비스 사업자들과 전략적 파트너십 기회도 모색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가 올해 MWC를 통해 선보이는 각종 B2B·B2C 솔루션도 점검한다. LG전자와 함께 공동으로 전시부스를 운영하는 LG유플러스는 ▲B2B 분야에서는 로봇 원격제어, 스마트드론, 지능형 CCTV, 블록체인 결제 서비스를 ▲B2C 분야에서는 5G 프로야구·골프·아이돌Live를 비롯해 AR, VR, 홀로그램, 저지연 서비스를 각각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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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부회장은 “최근 시장흐름을 보면 통신-방송 서비스 융합에 따라 전통적인 사업영역을 넘어선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이번 MWC 2019를 통해 다양한 시장선도 사업자들과 5G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적극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MWC에는 하 부회장을 비롯해 최주식 기업부문장(부사장), 황현식 PS부문장(부사장), 최택진 NW부문장(부사장), 전병욱 CSO(전무), 이상민 FC부문장(전무), 현준용 AIoT부문장(전무) 등 주요 경영진을 포함한 임직원 40여명이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