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이하 신문출판국)이 지난 2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4차 판호 발급 목록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판호 발급 목록에는 그간 심사를 통과하지 못 했던 텐센트와 넷이즈의 게임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텐센트는 두 개, 넷이즈는 한 개의 게임에 판호를 발급받았다.
중국 당국이 텐센트와 넷이즈 등 자국 내 대형 게임사에게 판호를 발급한 것은 지난해 3월 이후 처음이다.
앞선 세 차례 판호 발급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한국 게임사의 판호발급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하지만 텐센트와 넷이즈 등 한국 게임사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대형 게임사가 판호를 발급받으며, 한국 게임사의 판호발급 가능성도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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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텐센트가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와 리니지2 레볼루션 등 한국 게임에 대한 중국 내 서비스 계약을 맺은 바 있어 이들 게임의 중국 진출 여부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한편 4차 판호 발급에 텐센트와 넷이즈가 포함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웹젠, 위메이드, 액토즈소프트 등 중국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는 한국 게임 관련주가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