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새해 첫 달 84개 게임 판호 추가 승인

디지털경제입력 :2019/01/10 14:37    수정: 2019/01/10 16:53

중국 당국이 새해 처음 신규 게임에 판호를 발급했다. 지난해 12월 29일에 판호 발급을 재개한지 11일만이다. 판호는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이하 신문출판국)이 문화 콘텐츠를 대상으로 발행하는 일종의 서비스 허가권이다.

10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 신문출판국은 새롭게 판호가 발급된 84개 게임 목록을 공개했다.

플랫폼 별로 모바일게임 82개, 온라인게임 1개, 웹게임 1개라는 것이 외신의 설명이다.

2차 판호 발급에 포함된 퍼블리셔는 총 78개로 이 중에는 자이언트, 스네일게임즈 등 중국 내 중견 게임사도 포함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중국 당국이 새해 첫 달 2차 게임 판호 발급 리스트를 공개했다. (사진=픽사베이)

중국 신문출판국은 판호 발급을 재개할 당시 ‘발급 신청을 한 순서대로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판호 심사에 속도가 붙으면서 우리나라 게임사의 고유 IP를 활용한 신작들의 출시에 기대가 커지고 있다. 중국 진출을 앞둔 게임으로는 리니지2 레볼루션, 리니지M, 검은사막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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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의 한 관계자는 "3차 판호 발급이 언제 진행되는지 알려진 바 없으나, 다음 판호 발급에 어떤 게임과 게임사가 포함됐는지를 확인해야 중국 당국의 의중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판호 심사에 속도가 붙은 만큼 우리나라 게임사들의 중국 진출 소식이

빠르게 전해질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