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2월 새 게임 판호 발급...80종 서비스 허가

중국 당국 약 9개월만에 판호 심사 재개

디지털경제입력 :2018/12/30 20:26    수정: 2018/12/31 09:51

중국이 게임 판호(서비스 허가권) 심사를 재개한 가운데, 해를 넘기기 전 게임 80종이 새로 판호 발급을 받는데 성공했다.

30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판호 발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중국 국가신문광전총국이 '2018년 12월 게임 승인 정보'를 발표했다.

이번 게임 승인 정보는 중국 판호 심사에 통과한 게임 리스트로 요약된다. 다만, 중국 내에서 게임 사업 영향력이 높은 텐센트와 넷이즈의 새 게임은 이번 승인 정보에 포함되지 않았다.

그래도 업계에서는 약 9개월 만에 새 판호를 발급 받은 게임사가 탄생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중국 당국이 게임 판호 심사를 재개한 가운데, 12월 게임 서비스 승인 게임을 발표했다. (사진=픽사베이)

중국 게임 판호 발급은 지난 3월 잠정 중단됐다가 최근 심사 재개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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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중국 중앙 선전부의 펭 시싱 부국장은 "일부 게임은 이미 판호 심사가 끝났고, 새 판호 발급도 준비 중"이라면서 "심사해야할 게임이 많고 심사를 소화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 (각 게임사들은) 참을성을 가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중국 당국은 하반기 기존 신문출판광전총국이 담당하던 판호 발급 등 업무를 중앙선전부로 이관하는 조직개편을 마무리했으며, 게임 규제와 판호 심사 강화 등을 위해 온라인게임윤리위원회를 설립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