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가 급변하는 자동차 기술 환경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자율주행 및 전기차 시장에 공격적으로 진입하기 위해 미래차 기술 개발에 전념한다고 14일 밝혔다.
만도는 올해 본격 실행에 들어간 BU제(Business Unit : 제품중심조직)를 통해 자율주행 기술의 핵심인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부문을 독립하기로 했다.
만도 관계자는 “BU제 전환은 ADAS, 브레이크, 스티어링, 서스펜션의 네 개 제품조직으로 제품조직장이 각 부문의 경영을 독립적으로 책임지는 소(小)사장제를 도입하여 부문별 손익 통제를 강화한다”며 “급변하는 완성차 및 부품시장 환경에 기민하게 적응하고, 변화를 통해 지속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전략적인 조직개편”이라고 설명했다.
ADAS BU의 레이더, 카메라, DCU(Domain Control Unit : 통합제어시스템) 등의 제품은 자율주행기술의 핵심으로, 만도 내에서도 폭발적인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다.
만도는 지난 2018년 네이버랩스, KT, 차세대융합기술원과 MOU를 체결했으며, 제로시티 자율주행 얼라이언스에 참여해 국내 자율주행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다.
만도는 지난해 12월, 경기도 판교에서 자율주행 레벨 4 시험운행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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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는 지난 9월 캘리포니아 자율주행 면허 취득에 힘입어 올해 해외 굴지의 IT 기업과도 전략적으로 손을 잡을 계획이다.
만도는 2017년 인도 방갈로 제2연구소, 2018년 독일 프랑크프루트 R&D센터를 완공하여 글로벌 연구개발 거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2022년 판교 제2 R&D센터 ‘Next M’이 완공 되면 선행기술이 만도 글로벌 연구개발을 진두 지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