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정은승 삼성전자 사장 등이 산업계 '명예의 전당'인 공학한림원에 입성했다.
한국공학한림원은 ▲전기전자정보공학 ▲기계공학 ▲건설환경공학 ▲화학생명공학 ▲재료자원공학 ▲기술경영정책 등 총 6개 분야 산업계·학계 인사 42명을 올해 신입 정회원으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신규 정회원으로는 이 사장과 정 사장, 노 사장, 현 교수를 비롯해 진교영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사장, 이인규 고려대학교 교수, 차기철 인바디 대표, 박노철 연세대학교 교수 등이 선임됐다.
이석희 사장은 업계 최초로 72단 3차원(3D) 낸드플래시를 개발한 공로 등을 인정받아 정회원에 선임됐다고 공학한림원은 밝혔다.
정은승 사장은 10나노미터(nm) 핀펫(FinFET) 기술 개발을 주도한 공로를, 노기수 사장은 메탈로센 촉매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폴리올레핀 신소재를 개발하고 상업화한 공을 높이 평가받았다.
홍순국 LG전자 사장과 정희태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안건준 크루셜텍 대표 등 61명도 일반회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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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신규 회원 선임으로 공학한림원 정회원은 총 285명, 일반회원은 343명이 됐다.
공학한림원 정회원은 한국 공학기술 분야 최고 권위자로 인정받는 자리다. 정회원이 되려면 적어도 15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후, 일반회원 자격을 부여받은 후 별도 심사를 거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