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모델 3와 출시 예정인 SUV 타입 차량 모델 Y 중국 생산 계획을 공식화했다.
업계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7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 착공식 참석을 위해 상하이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트위터로 “오늘(7일) 열리는 테슬라 기가팩토리 공장 착공식이 기대된다”며 “올해 여름에 공장 초기 단계 건설을 마치고, 올해 연말부터 모델 3 생산을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또 상하이 기가팩토리 내에서 모델 3뿐만 아니라 모델 Y 생산도 이뤄진다고 트위터로 언급했다.
머스크 CEO는 모델 3의 중국 생산이 이뤄지면 내년부터 모델 3 생산 능력이 최대치로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일렉트렉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모델 3는 현재 1일당 1천대 생산 능력까지 올라갔고, 주당 7천대 이상 생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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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중국 관련 전략은 지난 2015년부터 전해졌다. 당시 테슬라는 오는 2025년까지 중국 내에서 50만대 규모의 차량의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전했다.
머스크 CEO는 지난 2016년 1월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서 “결국 모델 3가 중국에서 생산되는 날이 올 것”이라고 말한 후, 약 3년여만에 차량 생산 계획을 구체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