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그웨이, 자율배송 로봇 내놓는다

CES서 ‘루모 딜리버리’ 소개할 듯

포토뉴스입력 :2019/01/04 08:48

  • 세그웨이의 자율배송 로봇 '루모 딜리버리' (사진=세그웨이)
  • 사진=세그웨이
  • 새로운 공유 전동 스쿠터 '모델 맥스' (사진=세그웨이)

개인용 이동 수단(Personal Mobility)의 대표주자 세그웨이가 새로운 자율배송 로봇을 공개했다.

IT매체 씨넷은 세그웨이가 다음 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9에서 건물이나 쇼핑몰에서 물건을 배송하는 자율배송 로봇 ‘루모 딜리버리(Loomo Delivery)’를 소개할 예정이라고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루모 딜리버리는 완전 자율주행 배송 로봇으로 주행 중 장애물을 피할 수 있으며 복잡한 환경에서도 혼자 운행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 로봇은 우편물 수송차에서 편지나 배송상자를 실어 사무실이나 집으로 배송할 수 있다. 루모 딜리버리에는 대화형 화면,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패치, 실시간 모니터링 및 엘리베이터 기능 등이 탑재돼 있다.

세그웨이는 공유 전동 스쿠터 업체 버드(Bird)와 라임(Lime)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공유 전동 스쿠터 ‘모델 맥스(Model Max)’도 함께 공개했다. 공유 스쿠터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해 쉽게 닳기 때문에 수명이 단축되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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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공개된 공유 스쿠터 모델 맥스는 보다 안정적이며 날씨에 잘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제품수명이 길다. 작년 10월에 라임은 세그웨이 나인봇 스쿠터의 일부를 자체 발화 위험 때문에 리콜한 바 있다.

세그웨이 루모 딜리버리와 모델 맥스는 올해 말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