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모회사 알파벳과 우버 등에게 3억 달러(약 3천350억 원)를 투자받은 전동 스쿠터 공유 기업 라임(Lime)이 새로운 전동 스쿠터 모델을 선보인다.
라임은 새로운 3세대 전동 스쿠터를 내년부터 미국 일부 지역에 배치한다고 주요 외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라임이 새로 배치할 예정인 스쿠터는 디스플레이를 통해 주차가 가능한 구역을 알려주거나, 헬멧 착용 안내, 일반 길거리에 주차를 하면 경고 문구 등을 표시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본 모델 대비 프레임과 타이어가 커지고, 서프펜션과 브레이크도 개선해 선보일 계획이다.
이 같은 기능 개선 시도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스쿠터를 길거리에 방치하는 사용자가 늘어나며 사회적으로 문제가 됐기 때문이라고 외신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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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 등에서 전기 스쿠터 공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라임 외에도 버드가 미국 내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더불어 라임은 미국 내 일부 지역에 별도 브랜드 스토어를 오픈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