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에서 파킨슨병 징후를 감지할 수 있는 손톱 센서를 개발했다.
미국 정보기술(IT)매체 엔가젯은 22일(현지시간) IBM이 손이 물체를 잡을 때 손톱 변형이나 손의 떨림, 손아귀 강도 등을 감지할 수 있는 손톱센서를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손으로 물체를 잡거나 악병 뚜껑 열기, 열쇠 돌리기, 손가락으로 숫자 쓰기 등 미묘한 작업을 감지하고 수집한 데이터를 인공지능(AI)기능이 장착된 스마트워치로 데이터를 보낼 수 있다.
스마트워치는 AI로 데이터를 분석하며 손톱센서가 장착된 사람의 손의 떨림이나 운동 장애 등 파킨슨병의 다양한 징후를 감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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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은 당초 파킨슨병만 염두에 두고 해당 센서를 개발했지만 다양한 질병 징후와 이를 늦추는 치료 효과도 감지하도록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지마비 환자를 위한 통신 장치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피부 센서는 노약자에게 부착할 때 종종 문제가 되지만 손톱 센서는 부착과 제거가 쉽고 착용감도 부담스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