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원플러스가 영국 자동차 회사 맥라렌(McLaren)과 협력해 원플러스 6T 맥라렌 에디션을 공개했다고 미국 IT매체 씨넷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맥라렌 기술센터에서 공식 발표된 원플러스 6T 맥라렌 에디션은 오렌지색 맥라렌 스포츠카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과 10GB 램, 원플러스의 급속 충전 기능을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원플러스 6T 맥라렌 에디션은 기존 원플러스 6T와 유사하지만 다른 점이 몇 가지 있다. 하나는 디자인으로, 검은 색의 스마트폰 뒷면은 탄소섬유 소재를 연상케 하는 스트라이프 패턴이 적용됐고 빛의 각도에 따라 오렌지색 테두리가 보인다.
또, 다른 점은 10GB의 램을 장착했다는 점이다. 기존 원플러스 6T는 6GB, 8GB 옵션만 제공한다. 6.41인치 화면, 퀄컴 스냅드래곤 845 프로세서도 기존 모델과 다른 점이다.
맥라렌 에디션은 원플러스의 고속충전 기술 ‘워프 차지 30(Warp Charge 30)’을 적용해 스마트폰을 20분 충전하면 하루 종일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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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플러스 6T 맥라렌 에디션은 오는 13일 서유럽, 북미 시장에서 출시된다. 이후에는 인도, 중국, 북유럽 시장에서도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699달러다.
10GB 스마트폰은 원플러스가 처음은 아니다. 지난 10월 샤오미는 미믹스3를 출시하며 10GB 램, 256GB 저장공간을 갖춘 스페셜 모델 미믹스3 자금성 모델을 함께 선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