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의 콘솔 게임기 '엑스박스 원'에서 스포티파이로 음악을 들을 때, 게임을 멈추지 않고도 음성 명령으로 조작할 수 있게 됐다.
5일(현지시간) MS는 엑스박스와이어를 통해 음성인식 비서 코타나를 이용해 엑스박스 원 내 스포티파이를 작동시킬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코타나를 이용할 경우 게임을 멈추거나 콘솔에서 손을 떼지않고 오직 음성명령만으로 스포티파이를 조작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게임 도중 "헤이 코타나, 스포티파이에서 내 플레이리스트 재생해줘"라고 말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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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파이는 지난해 8월 엑스박스 원 내에 탑재돼 사용자에겐 빼놓을 수 없는 기능으로 자리잡았다.
엑스박스는 "게이머들은 게임 속에서 새로운 성지를 봉인해제 할 때 몽환적인 트랜스 음악을 듣고, 적들을 무찌를 때 빠른 속도의 힙합 음악을 들어야 한다. 또 최종 우승 했을 땐 클래식 음악을 들어줘야 할 만큼 음악이 중요하다"며 "코타나로 스포티파이를 불러올 수 있게 돼 음성명령만으로 게임을 멈출 필요 없이 노래를 들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