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우주정거장에서 ‘플로피 디스크’ 발견

과학입력 :2018/11/22 09:13

국제우주정거장(이하 ISS)에서 오래 된 컴퓨터 유물 ‘플로피 디스크’들이 발견됐다.

국제우주정거장에 머물고 있는 우주비행사가 오래된 플로피 디스크들을 발견했다고 미국의 IT매체 씨넷이 2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럽 우주국(ESA) 우주 비행사 알렉산더 거스트(Alexander Gerst)는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자신이 발견한 플로피 디스크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ESA/알렉산더 거스트(Alexander Gerst)

그는 국제우주정거장에서 한 동안 열리지 않았던 사물함을 발견했고 이 안에 플로피 디스크들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 플로피 디스크에는 윈도 95/98용 노턴 유틸리티도 포함되어 있었으며, 일부 플로피 디스크의 레이블에는 NASA 심볼이 새겨져 있었다.

또, 두 개의 디스크에는 세프(Shep)와 세르게이(Sergei)라는 이름과 함께 ‘우주 비행사 개인 지원 데이터 디스크’라는 제목이 붙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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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2000년 익스페디션 미션에 참여했던 NASA의 우주비행사 윌리엄 셰퍼드와 러시아 우주 비행사 세르게이 크리칼레프(Sergei Krikalev)의 이름으로 파악된다.

올해로 국제우주정거장은 발사 20주년을 맞이했다. 20년 넘게 이어져 온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오래 전 컴퓨터 유물을 발견한 것은 재미있는 사건이라고 씨넷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