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올해 3분기 실적발표에서 시장 예상치에 못 미치는 매출과 월간 사용자 수를 기록했다.
30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은 지난 3분기 매출 137억3천만달러(약 15조6천400억원), 월간 활성 사용자 수 22억7천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기대치인 137억8천만달러(약 15조7천억원)와 22억9천만명에 다소 못미치는 수치다. 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1년 전에 비해 10% 증가하긴 했다.
주당 순이익에서는 예상치 1.47달러(약 1천600원)를 웃도는 1.76달러(약 2천원)를 기록했다.
3분기 일일 활성 사용자 수는 14억9천만명으로 기록됐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일일 활성 사용자 수는 1억8천5백만명에 머물렀고, 유럽에서는 전분기 2억7천9백만명에서 2억7천8백만명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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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은 사용자 당 매출이 북미와 유럽에서 성장이 멈췄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우리 커뮤니티와 비즈니스가 계속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우리 서비스 중 매일 최소 하나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20억명이 넘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