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보안 강화를 위해 거대 보안 회사 인수를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IT매체 디인포메이션은 21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이 보안 회사 인수를 위해 여러 곳과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페이스북은 그 동안 여러 업체들과 인수협상을 추진해왔으며 연말쯤 해당 계약을 발표할 것이라고 해당 매체는 덧붙였다. 페이스북의 이런 움직임은 지난 달 말 대규모의 페이스북 사용자 유출 사고가 발생한 지 한 달이 지나지 않아 포착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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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말 페이스북 네트워크가 해킹 공격을 받아 약 5000만 명의 사용자 개인정보가 노출될 위험에 처해 있다고 알려진 바 있다. 조사 결과 해커들은 약 2900만 명의 페이스북 사용자가 올려놓은 이름과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에 접근했던 걸로 드러났다.
지난 주 월스트리트저널은 해당 보안 사고는 국가를 위해 일하는 해커가 아닌 디지털 마케팅 회사의 소행으로, 이들은 광고 매출을 늘리기 위해 스팸공격을 했다고 페이스북이 잠정 결론내렸다고 보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