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를 발전시키고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기 위한 종합대책 마련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주장이 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체위) 국정감사에서 나왔다.
29일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은 문체위 종합감사에서 e스포츠를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기 위한 종합 지원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주문했다.
이상헌 의원은 “한국이 e스포츠 종주국으로 꼽히고 있지만 정작 아시안게임에서 시범종목으로 채택된 e스포츠 6개 종목 중 금메달, 은메달 각 한 개씩을 획득하는 것에 그쳤다. 현재진행 중인 글로벌 e스포츠 대회 롤드컵도 처음으로 한국팀이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이 의원은 “경쟁 국가인 중국은 e스포츠에 대대적인 지원을 하고 있는 반면 한국은 협회장도 찾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다”며 국내 e스포츠 팀의 부진 이유를 밝혔다.
관련기사
- 이동섭 의원, ‘e스포츠’ 대한체육회 정식 가맹 주문2018.10.29
- 잔인한 연출 포함된 '미성년이용가 게임', 사후관리 강화 시급2018.10.29
- "온라인게임 결제 한도, 오프라인 상품으로 우회"2018.10.29
- 조경태 의원 “과도하게 확률 낮은 '확률형아이템' 규제 필요”2018.10.29
이상헌 의원은 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한국이 종주국인 e스포츠를 지원해 관광자원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며 문화체육관광부가 경기도 등 지방에 경기장 조성하고 있는 것에 더해 e스포츠 종합지원 조치가 함께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에 도종환 장관은 e스포츠의 중요성 인지하고 있다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을 설립을 비롯해 관련 시설을 관광자원으로 개발하는 등 e스포츠 저변 확대와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