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자회사 스노우의 매출이 지난해 대비 3배 성장했다고 밝히며, 실사용자가 늘면 새로운 수익모델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25일 박상진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 3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스노우는 출시 3년 됐고, 글로벌 본격 진출은 1년이 됐다"며 "다양한 기능을 출시해 실사용자를 늘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CFO는 "중국 등 아시아 지역 1등 앱이 되기 위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며 "아바타 앱 제페토와도 연계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 CFO는 "스노우는 단기적으로 1위 카메라 플랫폼으로 이용자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실사용자를 지금보다 더 확보하면 다양한 수익화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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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스노우의 모바일 퀴즈앱인 잼라이브의 광고 매출 성장으로 스노우 매출도 지난해 대비 3배 성장했다고 밝혔다.
박 CFO는 "잼라이브와 재테토, 영어교육 앱 케이트로 충분히 수익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하반기에는 가시적인 수익모델과 숫자(수익)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