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황창규)는 현대중공업과 22일 울산시 동구 현대중공업 본사 본관에서 사물인터넷(IoT)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신기술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전통적인 제조 분야인 중공업에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생산성 향상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우선 양사는 IoT 기술을 적용한 '지능형 위치정보 시스템'을 개발하고 현대중공업 생산 현장에 도입된 '기업전용 LTE' 서비스를 고도화한다.
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기 위한 스마트 팩토리 기술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이와 관련된 정기 포럼과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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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양사가 개발하는 지능형 위치정보 시스템은 전용 네트워크 없이 앱만으로 셔틀버스 운행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KT가 자체 개발한 BIS(BUS Information system) 솔루션이 도입된다. 이 솔루션을 IoT 영역으로 확장하면 버스를 비롯한 많은 제조 장비와 부품의 위치정보를 보다 쉽게 관리할 수 있다.
서영수 KT 부산네트워크운용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양사의 핵심역량을 결합해 제조분야의 혁신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것에 그 의미가 크다"며 "KT의 ICT 역량과 경험이 현대중공업의 생산성 향상과 혁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