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황창규)는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 유클라우드비즈에서 랜투클라우드 패키지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랜투클라우드(LAN2Cloud) 패키지는 고객사 시스템을 KT 기가오피스 인프라를 활용해 KT의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로 연동해주는 서비스다.
KT 기가오피스는 기존 전화국을 활용한 데이터센터 서비스로 전국 39개 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센터 간에는 기가급 랜 네트워크로 연결돼 있어 전국 어디에서나 가장 가까운 기가오피스 센터를 통해 클라우드와 연결할 수 있다. 기가오피스를 활용하면 전용회선 없이도 전용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어 경제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에 KT IDC와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에 위치한 시스템은 SDN 기반으로 손쉽게 연결할 수 있다. 반면 KT 외부에 있는 고객사 시스템을 KT 클라우드 센터로 연결하려면 전용회선 구축 등 제한적인 방법으로만 가능했다.
고객사가 자체 전산실에 시스템을 구축한 경우, 자체 사내망 시스템과 클라우드를 연결해 사용하고자 하는 수요가 높지만 이를 위해서는 고가의 연결 비용이 발생해 클라우드 사용에 장벽으로 작용했다.
KT가 제공하는 랜투클라우드 패키지 서비스를 이용하면 이러한 요금 부담을 대폭 낮출 수 있다. 또 어느 지역에서든 가장 가까운 기가오피스 센터를 통해 클라우드에 연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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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회선을 이용할 경우 거리에 따른 요금이 발생하나, 기가오피스센터를 통해 클라우드에 연결하게 되면 거리에 따른 요금 상승이 없다는 점 또한 장점이다.
이진우 KT 기업서비스본부장은 “이번 랜투클라우드 패키지 서비스 출시로 온프레미스 환경의 사용자들이 부담 없이 클라우드에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8년 간의 유클라우드 비즈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전용 네트워크 연결뿐 아니라 백업, DR, 보안 등 다양한 클라우드 부가서비스를 외부 고객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