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숙박앱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대표 심명섭)이 9일 한글날을 하루 앞두고, 첫 전용서체인 '잘난체'를 출시했다.
잘난체는 여기어때 BI를 모티브로 제작했다. 한글 2천350자, 라틴 94자, 약물 986로 구성됐다. 여기어때 캐릭터인 콩이의 딩벳(폰트 아이콘) 10종도 함께 공개한다.
서체 모음에는 여기어때 BI의 특징인 둥근 시작과 각진 맺음을 녹여냈다. 'ㅅ, ㅈ, ㅊ'과 같이 두 획이 교차하는 자음은 뛰는 사람의 형상을 표현해, 역동성을 느낄 수 있다. 여기어때가 추구하는 '젊음'과 '위트'를 반영한 것. 동시에 네모꼴의 꽉 찬 모듈을 적용해 BI가 주는 안정적인 느낌도 담아냈다. 회사는 “글자마다 독특한 디자인 특징을 반영했고, 굵은 형태라 제목용 서체로 사용했을 때 가시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여기어때는 잘난체를 개인과 기업을 포함한 모든 사용자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인쇄물, 광고물, 온라인 등 상업적 목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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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글꼴을 유료로 판매하거나 임의 수정, 개작은 허가하지 않았다. 여기어때는 잘난체의 전용 웹 페이지를 개설해 직접 사용해보고,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심명섭 위드이노베이션 대표는 “여기어때가 가진 독특한 아이덴티티를 도출하고, 지향하는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담기 위해 차별화된 서체를 개발했다”며 “재치 있고, 개성 있는 목소리를 가치로 삼아 서체를 설계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서체명은 내부 공모를 통해 여기어때의 핵심가치를 반영한 기안을 선정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