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대표 심명섭)은 지난 7~8월 발생한 숙소의 예약 취소 건수가 지난 4~5월 대비 50% 이상 감소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 측은 안심예약제 도입 이후 오버부킹으로 인한 예약 취소가 크게 줄은 것으로 분석했다. 안심예약제는 갑작스럽게 예약이 취소돼 소비자가 피해를 입을 경우, 대안 숙소에서 숙박할 수 있도록 예약 채널인 O2O 업체가 지원하는 제도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오버부킹으로 발생하는 비효율과 고객 불편에 대해 시장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예약 취소율이 낮아지면서, 여기어때가 고객에게 지원하는 대안 숙소 비용도 70% 이상 줄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여기어때 3주년...“숙박 O2O 혁신 이끌어”2018.09.27
- 여기어때, 출장·직원복지 숙박예약 '비즈니스' 오픈2018.09.27
- 여기어때, 교보문고 책 구매 시 할인쿠폰 쏜다2018.09.27
- 여기어때, 추석 선물 거절 캠페인 진행2018.09.27
여기어때는 숙소 사정으로 예약이 취소되면, 소비자에게 기존 객실보다 개선된 대안 숙소를 제시하고 있다. ‘고객행복센터’에 안심예약제 운영을 전담하는 전문 상담원 그룹도 배치했다. 제도는 중소형호텔은 물론, 호텔, 리조트, 펜션, 캠핑, 게스트하우스 등 모든 카테고리 상품에 적용 중이다.
심명섭 위드이노베이션 대표는 “안심예약제로 고객 만족과 신뢰를 높이는 것이 목표”라며 “업주에게 제도 취지를 설명하고, 정책 개선 방안을 마련해 시장을 진정성 있게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