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가 스트리밍 시장에서 넷플릭스를 잡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넷플릭스 대항마’로 디즈니가 준비하고 있는 서비스는 ‘디즈니 플레이’로 확인됐다.
미국 씨넷은 26일(현지시간) 디즈니가 내년초 ‘디즈니 플레이’란 스트리밍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 같은 사실은 엔터테인먼트 전문매체 배러티가 첫 보도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됐다.
디즈니는 지난 해 8월 폭탄 선언을 했다. 2019년부터는 넷플릭스에 영화 공급을 하지 않는 대신 자체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즈니 플레이’는 이 선언에 따라 디즈니가 준비하고 있는 자체 스트리밍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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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디즈니 플레이에는 토이스토리4, 앤드맨과 와스프 같은 마블, 픽사 영화 뿐 아니라 ‘모아나’ ‘프로즌’ 같은 작품들이 대거 포함될 전망이다. 이 작품들은 넷플릭스에선 볼 수 없게 된다.
다만 데어데블, 제시카 존스 같은 마블TV 쇼들은 디즈니 플레이에서 공급되지 않을 전망이다. 따라서 이 제품은 넷플릭스를 통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