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와 결별' 넷플릭스, 어떤 영화 못보게 되나

2019년 이후 개봉작…스타워즈 에피소드8 등 보기 힘들듯

방송/통신입력 :2017/08/09 17:58    수정: 2017/08/10 09:48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월트 디즈니가 8일(현지시간) 폭탄 선언을 했다. 2019년부터 넷플릭스에 자체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번 조치로 2019년 이후엔 넷플릭스에서 디즈니 영화가 사라지게 된다.

그렇다면 앞으로 나올 디즈니 영화 중 어떤 작품까지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을까? 미국 IT 전문매체 더버지가 이 궁금증을 풀어줄 기사를 게재했다.

2019년 개봉 예정인 영화 어벤저스4. 넷플릭스 가입자들은 이 영화를 극장에서 봐야 할 것 같다.

디즈니 개봉 예정작 중 관심을 끄는 것증 히나는 ‘스타워즈: 최후의 제다이’다. 시리즈 8번째 작품인 이 영화는 올해 개봉 예정이다. 따라서 넷플릭스에서 보는 데 큰 무리가 없다.

이외에도 2018년 개봉 예정인 ’어벤저스: 인피니티 워’ 역시 넷플릭스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인그레터블2’ ‘토르: 라그나로크’ 등도 계약 범위 내에 있다.

하지만 넷플릭스 가입자들을 감질맛 나게 할 작품들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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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저스4’를 비롯해 ‘캡틴 마블’ ‘프로즌2’ ‘스타워즈 에피소드8’ 등은 2019년 이후 개봉 예정작들이다. 실사 영화로 새롭게 만들어질 ‘라이언킹’, 토이스토리 시리즈 네 번째 작품들도 2019년 이후에나 나올 영화들이다.

넷플릭스 입장에선 ‘꿈의 왕국’으로 불리는 디즈니 영화가 사라지는 것이 못내 아쉬울 수 밖에 없다. 숱한 난관을 넘어왔던 넷플릭스가 ‘떠나는 디즈니’의 빈 자리를 어떻게 메울 지도 관심사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