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애니, 관세청 '블록체인 기반 원산지증명서' 시범 사업 수주

"전체 증명서 및 자료 교환 프로세스 블록체인화 주력"

마크애니는 관세청이 주관하는 블록체인 기반 원산지증명서(e-C/O) 발급·교환 서비스 시범 사업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관세청은 이를 통해 통관 절차 프로세스를 개선할 계획이다.

블록체인 기반 원산지 증명서 서비스 구축 방안

기존 원산지 증명서 제출 프로세스는 종이 서류 교환이 일반적이었다. 또 국가별 시스템도 달라 업무 처리 시간 증가와 보안 문제 등의 애로 사항이 존재했다.

관세청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반의 증명서 전자화를 통해 문서 분실 방지 및 발급 편리성 강화, 수출입국간 실시간 공유·처리 프로세스, 무결성 확보 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통관 서비스의 블록체인 기술 활용을 위한 공공 서비스 구축 가이드라인도 만든다.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주요 서비스 이용 대상인 수출입자도 이미 확보한 상태다.

특히, 마크애니는 전체 증명서 및 자료 교환 프로세스를 블록체인화하는 데 주력한다. 전자문서 위변조 방지 체계 강화와 원산지 증명 신고, 접수 등 프로세스 전체의 고속 처리, 참여자의 즉각적인 업무 확장성을 위한 블록체인 기술 전반을 개발한다.

최종욱 마크애니 대표는 “마크애니는 2013년부터 블록체인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다수의 블록체인 플랫폼 과제를 수주해오고 있다”며 “이번 시범 사업자 선정은 마크애니가 블록체인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