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D프린팅 기업 에이팀벤처스는 오는 29일 하드웨어 스타트업과 제조 노하우를 공유하고 관계자 간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하드웨어 얼라이언스(Hardware Alliance)’ 4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서울시 강남구 역삼로 180 마루180 이벤트홀에서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하드웨어 얼라이언스는 하드웨어 및 사물인터넷(IoT) 스타트업을 위한 모임이다. ▲국내 하드웨어 스타트업 시장 활성화 ▲업체 간 교류 ▲제조 파트너 매칭 및 투자 확대 기회 창출 등이 목표다. 하드웨어 제품을 개발해 양산까지 성공한 창업가와 하드웨어 스타트업 파트너사가 실제 사례를 위주로 발표한다.
4회 주제는 크라우드펀딩이다. 하드웨어 스타트업을 위한 크라우드펀딩 전략과 제조, 유통, 마케팅 경험 공유에 집중한다. 국내 크라우드펀딩 사상 최대 금액인 15억원을 유치한 샤플의 진창수 대표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의 리워드 사업을 총괄하는 황인범 이사가 발표자로 나선다.
진 대표는 나건 홍익대 교수와 협업해 개발한 백팩과 캐리어로 15억원을 펀딩했다. 중국 현지 생산을 포함해 제조 유통 전 과정을 간소화한 경험을 공유한다.
황인범 이사는 다수의 하드웨어 펀딩을 컨설팅한 경험을 바탕으로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크라우드펀딩 활용 전략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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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신청은 아이엠인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참가비는 1만원이다.
고산 에이팀벤처스 대표는 “크라우드펀딩은 하드웨어 스타트업이 제품 출시 전 시장 수요를 파악하고 생산 자금을 조달하는 중요한 채널 중 하나”라며 “하드웨어 얼라이언스 4회에서 와디즈의 실제 하드웨어 펀딩 사례, 샤플의 제조부터 유통, 마케팅 등 제품 비즈니스 경험을 들을 수 있어 제품화 초기 단계인 기업과 하드웨어 스타트업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