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헬스케어 기업 코어라인소프트는 오는 9월 의료 3D가이드와 임플란트 제작을 위해 기존 소프트웨어를 개선한 ‘에이뷰 모델러(AVIEW Modeler)’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해당 플랫폼으로 3D모델링 제작에 그치지 않고 온라인 플랫폼에서 3D프린팅을 기획하고 정보를 확장할 수 있게 해 의료진 연구개발과 환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온오프라인으로 공유할 수 있게 한다는 구상이다.
에이뷰 모델러는 환자 수술 계획용 모형과 다양한 수술용 가이드, 환자 맞춤형 임플란트 제작에 활용될 수 있다.
기존 소프트웨어는 코어라인소프트가 2013년 아산병원과 진행한 3D프린팅 신장암 모형 제작 과정에서 개발됐다. 3D모델링 작업 외에도 작업자와 의료진이 온라인으로 영상과 의견을 신속하게 주고 받을 수 있도록 웹 기반 틴 클라이언트(Thin-client) 서버 기술을 활용했다.
이에 따라 병원 내외부에서 데이터를 확인하고 공유할 수 있게 됐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수행 중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ICT 기반의 의료용 3D프린팅 응용 SW 플랫폼 및 서비스 기술개발’ 국책과제를 통해 에이뷰 모델러를 고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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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라인소프트 관계자는 “기존 소프트웨어들은 의료 3D프린팅 서비스를 위한 플랫폼이 아니다 보니 3D모델링 작업이 원활하지 않고 상용 소프트웨어 사용 비용도 수천만원을 호가해 상용서비스에 적절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최정필 코어라인소프트 대표는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 적층제조 전문 위원으로 위촉됐다. 적층제조는 3D프린팅을 뜻하는 또 다른 용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