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팅 앱 틴더의 올해 연 매출이 지난해 두 배 수준인 8억 달러(약 8천950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IT 매체 리코드는 틴더의 모회사 매치그룹 최고재무책임자인 개리 스위들러가 이같이 언급했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치그룹은 틴더 외 데이팅 웹사이트 '오케이큐피드', '매치닷컴' 등 다수의 데이팅 서비스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매치그룹의 올해 연 매출 예상치는 17억 달러(약 1조 9천억원)로, 틴더가 매출의 절반 가량을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매치그룹이 틴더의 예상 수익에 대해 시장에 공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틴더의 수익 기반은 유료 구독 서비스다. 지난해 출시된 '틴더 골드'의 월 구독료는 14.99 달러(약 1만7천원)다. 틴더는 지난 2분기 가입자가 약 30만명 늘어나 현재 380만명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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