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5시 42분 경상북도 경산시 이면도로에 주차된 아이오닉 일렉트릭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조사 중이다.
경산소방서 관계자는 "불이 난 자동차는 전날(7월 31일) 오후 10시부터 약 10분 간 주행한 이력이 있다"며 "이 시각 이후 이면도로에 차량이 주차된 후 화재가 났다"고 밝혔다.
이번 차량 화재는 소방서 추산 1천730만원의 재산 피해를 냈고, 인명 피해는 없었다.
불이 난 아이오닉 일렉트릭 차량은 현재 뒷좌석과 트렁크 등이 탄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서 관계자는 “전기차 배터리 부분에서 사고가 났는지에 대한 여부는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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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일렉트릭이 충전이 아닌 정차 도중에 화재가 난 것은 차량 출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지난 2016년 출시 후 올해 부분변경을 거쳐 판매되고 있다. 한번 충전으로 최대 200km 갈 수 있으며, 88kW 출력의 모터와 28kWh 용량의 LG화학 배터리가 탑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