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코리아는 26일 “지난 한 해 동안 국내에 16곳의 수퍼차저(급속충전기) 충전소와 159곳의 데스티네이션(완속충전기) 충전소를 새롭게 열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6일 기준으로 테슬라코리아의 충전소 수는 전국 175곳이 됐다.
테슬라코리아는 또 현재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전광역시, 서울 서초구 반포동,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인천광역시 송도 등 12곳에 수퍼차저 충전소 구축하고 있다. 공사중인 충전소는 올해 말 또는 내년 초에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이 충전소들이 완공되면 테슬라코리아는 내년 초까지 총 28곳의 수퍼차저 충전소를 운영하게 된다.
테슬라코리아는 지난해 3월 경기도 하남시 스타필드 쇼핑몰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등 두 곳에 자체 매장을 열고, 6월 서울 강서서비스센터 오픈과 함께 모델 S 차량 인도를 시작했다.
국내 차량 데이터 전문 기관 카이즈유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 S의 올해 상반기 등록 대수는 211대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165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부터 올해 6월까지의 테슬라 모델 S 국내 등록 대수는 514대다.
테슬라코리아는 앞으로 충전소 인프라 확대와 신제품 도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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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다음달 중순 모델 X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모델 X는 국내에서 우선적으로 100D 또는 P100D가 우선 출시되고, 75D 트림이 추후에 투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모델 3의 국내 고객 인도 예정 시기는 내년 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코리아는 아직 모델 3의 구체 인도 시기를 발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