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종합편성채널 JTBC가 지상파 SBS의 시청점유율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8일 방송 채널을 운영하는 총 271개 방송사업자의 397개의 채널을 대상으로 산정한 ‘2017년도 방송사업자의 시청점유율 산정 결과’를 발표했다.
시청점유율은 전체 TV 방송에 대한 시청자의 총 시청시간 중 특정 방송채널에 대한 시청시간이 차지하는 비율을 뜻한다. 한 방송사업자의 시청점유율은 30%를 초과할 수 없다.
가장 높은 시청점유율을 기록한 방송사는 한국방송공사(KBS)다. 총 26.890%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문화방송(MBC)이 12.465%로 그 뒤를 이었다.
CJ이앤앰이 11.000%로 3위를 차지했다.
종편 채널 가운데 JTBC가 9.453%의 시청점유율을 기록하면서 약진했다. 이에 8.661%의 시청점유율을 기록한 지상파 SBS를 앞질렀다.
2016년에 SBS 시청점유율을 앞지른 TV조선은 지난해 1%포인트 가량 하락한 8.88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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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종편 채널A가 6.056%, MBN이 5.215%를 기록했고 SO 계열 PP에서는 티캐스트 2.970%, IHQ 1.589%, 현대미디어 0.832%, CMB홀딩스 0.106%로 나타났다.
위성방송사업자인 KT스카이라이프의 시청점유율은 1.257%를 기록했다. 보도PP에서는 YTN이 2.492%, 연합뉴스TV가 2.187%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