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 물이 흐른다면, 어떤 모습일까?”
비주얼 아티스트이자 시민 과학자인 션 도란(Sean Doran)이 물이 흐르는 화성의 모습을 상상해 공개했다고 IT매체 씨넷이 11일(현지시간) 공개했다.
그는 미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정찰위성 등에서 보내준 3D 데이터를 수집,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 포토샵과 에프터이펙츠를 사용해 메마른 화성에 물을 입혔다.
그는 물이 흐르는 화성 게일 분화구의 모습이 담긴 영상들을 최근 공개했다. 그는 게일 분화구에 있는 ‘마운트 샤프’ 산을 물에 둘러 쌓인 섬으로 상상했다.
그는 씨넷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곳은 멋진 장소이며, NASA가 예전에 공개한 사진들을 지금 개선된 데이터 세트로 더 향상시킬 수 있는 지 보고 싶었다"며 “이런 이미지를 만드는 것도 우리가 보고 있는 환경과 연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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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작업한 사진과 영상들은 과학적 발견에 근거한 것이다.
NASA는 지금으로부터 약 31억년 전까지 화성의 게일 분화구는 7억 년 동안이나 따뜻한 물이 고여있었던 호수였다고 작년에 밝힌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