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전자정부 클라우드 플랫폼 ISP 착수"

실제 플랫폼은 2021년 구축...올해부터 4년간

컴퓨팅입력 :2018/07/05 18:21

행정안전부는 공공정보화 개발 절차를 획기적으로 줄여 쉽고 빠르게 전자정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전자정부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하는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에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전자정부 클라우드 플랫폼'은 공공정보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전 영역(인프라(기반), 개발 및 실행환경, 정보자원)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환경이다.

전자정부 클라우드 플랫폼이 구축되면 서비스 개발을 위한 인프라, 개발도구, 데이터베이스 등과 함께 서비스SW(소프트웨어) 배포 및 관리까지 자동으로 이뤄진다.

또, 빅데이터, AI(인공지능) 등 지능정보기술을 적용하거나 민간에서 개발한 서비스를 전자정부에서 활용할 때 탄력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전자정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디지털정부, 지능형 서비스로 진화 중이다. 특히, 기존 정보화 방식으로는 수개월에서 수년간에 걸쳐 사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정부에 대한 국민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고 원하는 서비스를 제때 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기존 전자정부 한계를 뛰어넘어 다양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탄력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전자정부 클라우드 플랫폼'이 구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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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정부 클라우드 플랫폼'은 올해부터 2021년까지 4년간 진행되고, 올해는 정보화전략계획(ISP)이 수립된다.

정보화전략계획 수립을 통해 △전자정부 클라우드 플랫폼 모델 설계 △연차별 구축 및 적용 방안 △전자정부 클라우드 플랫폼 발전방안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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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이 구축되면 기업은 새로운 기술과 공공 시스템을 손쉽게 연결할 수 있다. 정부 입장에서도 개방형 기술과 정보자원을 공동으로 활용하는 등 중복 기능을 제거하고 상호 연계성을 높여 서비스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서보람 행안부 정보자원정책과장은 “전자정부 클라우드 플랫폼이 구축되면 행정기관이 개발한 서비스를 개인이나 민간에서 개발한 서비스와 조립식으로 연결해서 새로운 서비스로 만들 수 있다”며 “공공정보화사업 방식을 공유 및 협력 기반으로 전환하고 민간이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하는 등 민관협력의 전자정부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