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오는 23일 한국정보화진흥원 서울청사에서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의 향후 발전전략과 최신버전(v3.6)을 공유하는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는 각종 소프트웨어(SW) 개발 기술과 서비스모듈(공통컴포넌트)을 모아 구성된 표준플랫폼이다. 지난 2009년 6월에 개발돼, 국내 686개 업무 1조7000억 규모에 이르는 공공정보화 사업에 적용됐다. 또 몽골, 베트남 등 9개국 17개의 정보시스템 사업에 사용됐다.
이날 포럼에서 김성희 KAIST 교수는 “지능정보화 시대 표준플랫폼의 미래” 특강을 통해,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새로운 기술 이슈를 표준플랫폼에 조속히 반영하여 정부기관도 제4차 산업 혁명에 대비하여야 한다고 강조할 계획이다.
이어 행자부는 표준프레임워크 최신버전(v3.6)을 소개할 예정이다. 최신 버전에는 표준프레임워크를 구성하는 오픈소스가 최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되었고, 가장 사용 빈도가 높은 공통컴포넌트 30종에 대해서도 사용자 인터페이스 및 개발자 지원 기능 등을 수요자 중심으로 개선됐다. 더불어, 향후 차세대 전자정부서비스의 핵심기술로 확산 발전시키기 위해,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에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 등 신기술을 접목할 계획이다.
표준프레임워크 확산 유공자와 국민의 앱 개발 당선작에 대한 행정자치부장관 표창 및 한국정보화진흥원장상 시상도 진행된다. 2016년 클라우드 기반의 국민 앱 개발 공모전에서는 병원 관련 위치기반 서비스를 통해 위치정보, 전문 진료과목, 병원 기본정보 등 편리하게 제공하는 ‘우리동네 주치의’가 금상(mine팀, 김진환)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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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플랫폼 상생 생태계를 위한 이해관계자 패널 토의에서는 발주자 관점에서 필요한 적용 가이드, 공통플랫폼서비스 제공을 위한 상용 솔루션과의 상생협력 등 다양한 주제로 표준플랫폼 기반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방안이 다각적으로 논의된다.
장영환 행정자치부 개인정보보호정책관은 “표준프레임워크가 공공정보화 시장에서 중소SW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SW개발자의 창의성을 발휘하는 사회간접자본이 되고 있다”며, ICBM을 접목하여 전자정부 표준 플랫폼이 차세대 전자정부 구축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