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마시는 것이 수명 연장엔 오히려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의학협회 저널인 ‘JAMA 인터넷 매디신’은 2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카페인 신진대사에서 유전자 변형에 따른 커피 마시기와 수명의 상관관계’란 제목의 논문을 게재했다.
씨넷에 따르면 미국 국립암연구소가 수행한 이 연구는 혈액 샘플 제공해 동의한 영국인 5천만 명으로부터 취합한 정보를 활용했다. 혈액 정보를 제공한 영국인들은 건강과 라이프스타일과 관련한 상세한 질문에 대한 답변도 함께 제출했다.
조사 참가자 중 3분의 1 가량은 하루에 커피 두, 세잔 정도씩 마신 사람들이었다. 또 매일 여덟잔 이상 마신다는 사람도 1만 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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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는 혈액 샘플 제공자들의 10년 뒤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들이 커피를 마시는 사람보다 사망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런 결과는 디카페인, 인스턴트 등 커피 유형과 관계 없이 나타났다고 씨넷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