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업체 크리테오가 선별된 잠재 고객들에게만 광고를 노출하는 솔루션을 국내에 출시한다.
크리테오 한국지사는 3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신규 디지털 광고 솔루션 ‘크리테오 커스터머 어퀴지션'을 7월 중순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고민호 크리테오 한국지사 대표는 “크리테오가 신규 고객획득, 구매 전환, 휴면 및 잠재 고객 활성화 등 세 부분을 중점적으로 고민한다”며 “잠재 고객의 경우 어떤 상품을 살펴본 뒤 길게는 몇 년, 짧게는 한 달 이상 구매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크리테오 커스터머 어퀴지션은 잠재 소비자에게도 광고를 노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일 뿐 아니라, 개인정보 보호와 브랜드 보호를 위한 업계 표준을 제시하는 신뢰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며 “이번 솔루션이 소비자에게는 보다 편리한 쇼핑 경험을, 광고주에게는 고객 확보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새로운 차원의 광고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크리테오 커스터머 어퀴지션은 크리테오가 수집한 인터넷 사용자의 구매행동 정보를 바탕으로 작동된다. 이 인터넷 사용자들은 크리테오와 계약을 맺은 다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구글 등에서 상품 정보를 확인한 이들이다.
이후 크리테오 커스터머 어퀴지션 솔루션은 머신러닝으로 잠재 소비자의 구매행동과 의도를 파악한 뒤 기업의 웹사이트에 방문한 적 없는 소비자만을 선별하고, 구매 확률이 높은 순서대로 우선순위를 책정해 소비자에게 최적화된 광고를 노출한다.
크리테오는 전 세계 인터넷 소비자 72%의 익명화 데이터와 매달 14억명 규모의 인터넷 소비자 데이터, 40억개 이상의 디바이스 ID, 광범위한 제휴 매체사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아울러 크리테오는 사용자가 실제로 광고를 클릭했을 때 비용을 청구하는 CPC(Cost-Per-Click) 방식을 적용해 광고주가 보다 효율적으로 마케팅 캠페인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광고주에게는 실시간으로 갬페인 성과 리포트를 제공한다.
실제로 영국의 글로벌 패션 리테일러 뉴룩이 크리테오 커스터머 어퀴지션 솔루션을 사용한 결과 주문량이 4배 증가했고, 신규 고객 비중이 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전환당 비용은 70% 정도 절감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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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프랑스 대표 화장품 유통사 세포라 온라인 부문은 해당 솔루션을 이용해 170만 명의 신규 소비자에게 광고를 노출시키고, 신규 고객 비중을 85% 올릴 수 있었다.
크리테오에 따르면 세포라 디지털마케팅 담당자는 “의미 없는 신규 소비자를 유치하는 것이 아니라, 프로파일을 분석을 통해 의미 있는 신규 소비자를 타겟팅함으로써 크리티오 커스토머 어퀴지션 캠페인을 바탕으로 저희 사이트에 그리고 저희 제품에 적합한 신규 소비자들을 유입시킬 수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