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IT매체 테크크런치는 인스타그램이 전 세계에서 월간 활동 사용자 10억 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작년 9월 인스타그램의 월 사용자 수는 8억 명으로 집계돼 이후 2억 명을 추가로 확보한 것이다.
반면, 경쟁자 스냅챗의 2018년 1분기 일일 사용자 수는 1억 9100만 명으로 지난 분기 대비 2.13%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페이스북의 월간 사용자 수도 21억 9600만 명으로 분기당 3.14%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반면에 인스타그램은 분기 당 5% 가까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신규 사용자의 대부분이 어디서 왔는지는 분명치 않지만 작년 인스타그램의 성장의 대부분은 스토리 기능 출시 때문이었다고 외신들은 분석하고 있다.
지난 해 인스타그램은 사용자가 GIF, 이모지, 설문 조사 등을 자신의 스토리에 추가 할 수 있는 인앱 제작 도구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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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기관 이마케터는 인스타그램이 올해 미국에서 광고수익으로 54억 8000천 달러를 벌어들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작년보다 70 % 정도 증가한 수치이며, 인스타그램은 페이스북 모바일 광고 수익 중 28.2%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스타그램은 현재 고전하고 있는 페이스북의 희망처럼 보인다. 페이스북은 최근 이용자 정보를 외부업체들과 공유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곤욕을 치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