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인스타그램에 1시간 짜리 영상도 올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인스타그램이 동영상 길이 제한을 없애려고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대 1시간짜리 동영상을 올릴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준비하고 있다는 게 보도 골자다.
이 기능은 세로 영상에만 적용될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사진과 동영상을 24시간만 공유하는 인스타그램 스토리 기능에 세로 동영상이 적용돼 있다.
WSJ은 인스타그램이 1시간 짜리 동영상 기능을 스토리 섹션에만 허용할 지, 기본 피드에 적용할 지는 아직 명확치 않다고 전했다. 현재 인스타그램 스토리의 동영상 게시 길이는 15초로 제한되어 있으며, 기본 피드에서 업로드 할 수 있는 영상 길이는 60초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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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은 인스타그램이 몇 주 전부터 주요 콘텐츠 제작자와 파트너사와 이에 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하며, 이 계획은 잠정적인 것으로 세부 내용은 바뀔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치는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에게 길이 제한을 풀어 콘텐츠 창의적 유연성을 제공할 것으로 보이며, 유튜브나 페이스북과 플랫폼과도 더 가깝게 연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